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아이디어, Scopex Project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요즘, 온난화를 막을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탄산칼슘"이 그 주인공인데요. 비행기 또는 열기구가 탄산칼슘을 싣고 성층권으로 올라가 이 탄산칼슘을 공중에 뿌리는 겁니다. 그럼 탄산칼슘이 지구를 둘러싸게 되는데, 탄산칼슘은 빛을 반사하는 성질이 있어 태양에서 오는 열을 막아 지구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지구온난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이것은 1991년 필리핀에서 발생한 피나투보 화산 폭발에서 착안된 아이디어입니다. 당시 화산이 폭발하며 화산재와 황산이 성층권에 퍼졌는데, 황산이 대기를 둘러싸면서 태양열을 차단했습니다. 결국엔 실제로 이 여파로 3년 동안이나 지구 온도가 낮아진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과학자들이 이를 지구온난화를 막을 새로운 방법이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화산재 중 빛을 반사시키는 황산이 문제가 되는 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태양열과 빛을 반사하여 방출시키는 효과는 뛰어나지만,  이것이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습니다. 

그리하여 효과는 비슷하지만, 안전성이 높은 탄산칼슘이 채택된 것입니다. 

이 탄산칼슘을 활용하여 실질적으로 시도해보고자 하버드 대학교에서 Scopex Project(스코펙스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장점은 지금 당장 실현이 가능하며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으로 우리가 친환경적인 사회를 만들기까지의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2019년에는 유엔 환경 총회에서 논의가 될 만큼 매우 좋은 프로젝트라고 언급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2021년 6월에 이 프로젝트의 실행을 계획하였습니다. 스웨덴에서 시도하고자 했으나, 환경 단체의 반대로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사실상 애초에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직접 막는 것이 가장 이로운 방법이지만, 현재의 상황으로써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구온난화 진행 속도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극단적인 방법이 더욱 주목받은 것이죠. 하지만 이 프로젝트처럼 생태계에 인위적인 개입했을 경우 초래될 문제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가져올 효과는 좋을지 몰라도 지구온난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대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실 지구온난화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자 노력해야 지구는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탄산칼슘을 이용한 방법도 지구온난화를 막자는 목적은 좋았으나, 이로 인해 야기될 수많은 문제를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안전한 방법으로, 즉 정상적으로 지구온난화를 막으려면 실질적인 원인 제공자인 우리가 변화해야 합니다.    

현재 지구온난화는 시간을 거듭할수록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에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 채 개인의 이익과 사회적인 성장을 더욱 추구하며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환경이라는 영역을 고려해야 합니다. 환경과 경제적 성장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결국엔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환경과 함께 성장을 이루는 녹생성장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사회적인 기업과 단체부터 국민들까지 모두가 지구의 회복과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오로지 우리의 안전을 위한 환경보호가 아니라, 지구의 안전을 위한 환경보호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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