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동영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이메일과 동영상이 환경이랑 무슨 상관이지?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먼저, 이메일을 삭제함으로써 엄청난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3억 명이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의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이터 센터는, 우리의 이메일을 보관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엄청난 전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계속 돌아가는 전기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상시 냉각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많은 양의 탄소 배출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우리 삶에서 기후변화, 대기오염 등을 직접적으로 겪는 이 상황에 탄소를 줄이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많은 나라가 2050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최근에 2050탄소중립을 선언하며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필요 없는 이메일을 삭제하기만 해도 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죠. 

이메일을 사용하는 23억 명이 한 명당 이메일 50개씩만 삭제해도 무려 총 2조 7천6백만 킬로와트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놀랍게도 27억 개 전구를 1시간 동안 끄는 것과 같은 에너지 효과를 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광고나 스팸 또는 오래되어 필요 없는 이메일을 많이 보관하고 있을텐데, 수시로 삭제하기만 해도 환경보호를 실천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서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하나의 여가생활로 자리 잡았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기곤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영상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온라인 동영상을 30분간 재생하면 무려 1.6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이는 6.3km 자동차 운전 시 발생하는 양과 동일합니다.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과정은 이메일과 같습니다. 온라인상의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시설인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재생하면, 그 순간 데이터 센터에 저장되어 있던 영상이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것이죠.

환경단체 그린피스(Grennpeace)는 2020년 세계 데이터 센터 에너지 사용량을 연간 1조 9,730억 kWh로 추산했습니다. 온라인 비디오가 이 원인의 60%를 차지할 만큼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생각지도 못 했던 것이 에너지 소비를 일으키고,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내 행동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활 속에서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메일을 사용하지 말자, 영상을 보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것까지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주시길 바라며 더욱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

환경보호 실천이 나에게 너무 부담스럽고 버겁게 느껴진다면, 불필요한 이메일, 영상 삭제와 같이 목적은 확실하면서도 쉽고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지구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지구는 회복되고 우리의 삶은 더욱더 아름다워집니다. 모두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하나뿐인 지구를 소중히 다루는 행동을 실천해봅시다.  

I BUILT MY SITE FOR FREE USING